UN‧정부‧고용정보원‧각종 언론매체 등 ‘로봇 관련 유망직종’ 예상

AI와 IoT기술이 발달하면서 로봇기술도 발전하고 이에 따른 로봇 관련 유망직종이나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최근까지 과기정통부, 고용정보원, 그리고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로봇 관련 유망직종이 소개되어왔다.

그 중에서도 공통적으로 로봇공학자나 로봇 운영 전문가, 로봇 윤리 전문가 등이 유망직종 내지 전문가 직업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UN보고서, 딜로이트 컨설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고용정보원 등에서 추천하거나 예상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에 따르면 대표적인 필수 직종이니 로봇 공학자에는 로봇동작생성 연구원, 로봇인식기술 연구원, 로봇감성인식 연구원 등이 있다. 또 로봇공학기술자가 전문화‧세분화되고 로봇 과학과 기술을 연구ㆍ개발하는 전문 인력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봇 자동화에 맞는 일자리와 전문가 수요 증가

로봇설치 전문가, 로봇운영 전문가, 로봇컨설턴트 등도 로봇 자동화 시대에 꼭 필요한 직업으로 꼽힌다. 이는 로봇이 설치‧운영되는 산업 현장에서의 일자리가 증가하고 고가의 로봇 제품을 설치, 운영, 수리, 관리하는 과정에선 전문기술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응용분야가 확대될수록 분야별 특화된 전문가가 필요하다. 산라인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로봇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지 등에 대한 컨설팅 직무의 중요도 역시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기계 문명의 발달엔 인문학적 성찰 또한 필수적이다. 로봇 자동화 시대 역시 마찬가지다. 그 때문에 로봇윤리학자, 로봇운영정책 전문가, 로봇보안 전문가 등도 유망 직종으로 꼽힌다.

로봇이 인간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윤리적 활용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계속 발생하고 이에 대응하는 직업 전문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모바일 및 통신 기능 등에 따라 SW 해킹 등에 따른 사고 위험도 존재한다.

로봇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기획하는 로봇서비스 기획자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로봇기술융합전문가도 필수 직종이다. 즉, 로봇은 SW 등에 따라 기능과 성능이 달라지므로, 첨단 과학기술의 응용과 융합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 전문화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고령화 사회, 요양과 재활 로봇전문가도 ‘부상’

한편 고령화 사회일수록 로봇 기술을 이용해 이에 대처하는 직업도 날로 늘어날 전망이다. 로봇활용 재활치료사가 그 중 대표적이다. 이는 재활로봇에게 치료를 받는 환자의 입장에서도 현재까지는 해당 로봇이 상용화단계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주목받는 직종이다.

다만 의료수가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당장의 도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간호나 재활, 소셜 로봇 등을 개발하는 로봇개발자도 중요하다.

간호‧재활치료에는 환자 이송 등 여러 고난도나 중노동이 포함돼 있어서 이를 대체할 필요가 있다. 또 인간의 손길보다 더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도 있어서 향후 이러한 로봇을 개발하는 개발자는 꼭 필요한 실정이다.

스마트 돌봄 구축 전문가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는 고급 실버타운 등에서 선도적으로 이런 직종을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 1인가구 등에서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고령 인구의 스마트폰 활용도 역시 예상보다 높기 때문에 스마트돌봄 시스템도 우리 사회에 어렵지 않게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IoT와 연동된 AI 기술의 발전 및 보급과 더불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로봇과 직접적인 직업이긴 하지만, 로봇활용 재활치료사, 로봇개발자(간호, 재활, 소셜 로봇) 등은 직업으로서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도입하기에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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