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측 “클라우드 120% 활용”…파일 복사‧이동‧변경도 쉽게

클라우드가 생활화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우저에서 매번 파일을 검색할 때마다 로그인, 다운로드, 업로드를 하거나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시중에선 이런 번거로움을 없애는 기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즉 브라우저나 동기화 없이 바로 파일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한 중소ICT업체가 개발한 파일 검색 SW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제공=오픈박스연구소)
(제공=오픈박스연구소)

 

윈도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게이트웨이 SW

이는 클라우드를 PC 내 윈도우 드라이브로 만들어 브라우저나 동기화 없이도 파일 탐색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윈도우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다.

이를 개발한 오픈박스연구소는 “결국 클라우드 기능을 120%까지 끌어올려 활용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레이드라이브(RaiDrive)’라고 이름붙여진 이 기술은 각급 학교나 교육 현장에도 널리 보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네이버 마이박스(MYBOX),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AWS S3 등 다양한 클라우드를 PC 내 윈도 드라이브로 만들어 브라우저나 동기화 없이도 파일 탐색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NAS(Network Attached Storage), 공유기와 같은 장비도 윈도 드라이브로 연결 가능하다는게 개발사 설명이다.

이는 기존의 클라우드상의 번거로움을 없앤 점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다. 기존에는 브라우저에서 매번 각각의 서비스에 로그인, 다운로드 후에 업로드를 하거나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포토샵 등으로 작업한 파일을 즉시 편집,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영상, 음원 파일도 즉시 재생할 수 있다. 파일 복사, 이동, 변경까지도 쉽게 할 수 있다.

 

직관적으로 이용 가능한 기술

이는 특히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간소화했기 때문에 별도의 교육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클라우드 내 모든 파일을 미리 내려 받을 필요 없이 캐시 방식으로 필요한 파일만 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PC 내 로컬 드라이브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대용량 원격 저장소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캐시는 일정시간 후에 자동으로 삭제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교육용 무료 구독도 가능하다. 레이드라이브를 PC에 설치한 후 교육용 이메일로 레이드라이브에 가입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교육용 도메인으로는 kg/es/hs/ms/ac.kr (한국), edu(미국 등), edu가 포함된 도메인(edu.vn 등) 등이 있다.

이 밖의 도메인을 보유한 교육기관 사용자는 레이드라이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 (26개) 등 다국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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