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프로세스마이닝‧빅데이터‧애널리틱스 등이 RPA와 주도적 융합’
RPA가 발달하면서 더욱 고도화된 하이퍼오토메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RPA에 더해 장기적 업무 프로세스와 워크플로우를 관리하는 이른바 IBPMS(Intelligent Business Process Management Suites)를 지향하는 것이다.
최근엔 가트너가 새롭게 그 개념을 정의하면서 세계 각국의 주목을 끌고 있다. 즉 RPA가 AI, 머신러닝, 프로세스 마이닝,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등 다양한 기술을 주도적으로 융합한다는 의미다. 기존 RPA에 그치지 않고, 발굴, 분석, 개발, 자동화, 측정 등, 규모 확대 등을 망라하며 자동화 기술 단계가 더욱 정교해지는 것이다.
RPA 전문 유아이패스 ‘새로운 플랫폼의 개념’ 정의
RPA 플랫폼 전문기업인 유아이패스는 최근 이에 대해 ‘새로운 RPA플랫폼의 개념’으로 정의했다. 본래 RPA는 이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스튜디오(Studio)’, 자동화 전체를 관리하고 보안을 담당하는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 자동화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Robot)’의 3가지로 구성된다.
이에 더해 하이퍼오토메이션은 자동화하려는 업무 프로세스 전체를 인지하고 분석을 수행하는 ‘프로세스 마이닝(Process Mining)’ 현업 사용자 PC에서 수행하는 업무를 분석하는 ‘태스크 마이닝(Task Mining)’ 로봇과 사람의 협업을 기하는 ‘액션센터(Action Center)’, 자동화 프로세스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인사이트(Insights)’ 등 고급 기능까지 엔드 투 엔드로 제공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이는 자동화의 확대, 그리고 RPA와 태스크 자동화에 AI까지 결합하는 2가지 경향으로 분류된다. 즉, 기존 RPA에 AI와 머신러닝, 프로세스 마이닝 등의 다른 기술을 결합해 더 강력하게 발전한 자동화 기술과ㅡ 지원 플랫폼을 하이퍼오토메이션이라고 정의한 것이다
다양한 첨단 자동화 툴을 통합, 효율 극대화
하이퍼오토멘이션은 단순한 RPA만으론 극복하기 힘든 수준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다. 이를 위해 프로세스 자동화의 여러 구성 요소 즉 기존의 RPA에다 AI, 머신러닝, 프로세스 마이닝, 데이터 분석, 그리고 다양한 첨단 자동화 툴을 통합했다.
이때 통합된 기술들은 각기 프로세스와 워크플로우를 효율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도록 재구성되고 설계되었다.
RPA를 중심으로 결합하면서 자동화의 새로운 다 음 단계인 하이퍼오토메이션으로 진화하게 된다. 이같은 하이퍼오토메이션 전략을 워크플로우 상의 입력과 출력, 즉 엔드 투 엔드로 적용함으로써 더욱 파급력이 크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기존의 RPA는 우선 단순하고 반복적인, 그야말로 기계적 업무나 공정에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단 그런 단순 반복적 공정이 해결된 후엔 더욱 복잡하고 수준 높은 학습이 필요한 업무와 작업도 자동화할 필요가 있다.
이에 필요한 것이 바로 하이퍼오토메이션이다.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실제로 기업 시스템에 실용화한 것으로 알려진 유아이패스의 한 임원은 “AI와 프로세스 마이닝, 태스크 마이닝 등 더욱 고도화된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을 제품 포트폴리오에 접목한 전문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일반 사용자도 쉽게 RPA솔루션 개발 가능케
그는 또 “단순한 업무를 대신 처리하거나 간략하게 만드는 봇과 인터페이스 등 아이디어 구체화를 전문 업체에 위탁할 경우 기업이 RPA 개발 역량을 내재화할 수 없고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업무 이해도가 높은 현업 사용자가 직접 봇을 개발하는 등의 하이퍼오토메이션이며 그 일환으로 활용하고 있는 솔루션이 자사의 ‘스튜디오X’라고 밝혔다. 이는 개발이나 프로그래밍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사용자가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간단한 교육이나 기본 지식만으로 RPA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처럼 하이퍼오토메이션은 첨단 트렌드와 현업 사용자의 요구를 모두 수용해 RPA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에 맞는 형태로 진화된 RPA를 구현하고,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