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의 영역은 이제 한계가 없해어 보인다.
드론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 제이씨현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자율비행 솔루션과 드론을 이용해 주문받은 수산물을 안면도 수산시장에서 싣고 약 2Km 떨어진 인디고나인 펜션에 정확하게 신선한 수산물을 배송하는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배송 후 다시 안면도 수산시장까지 돌아오기 까지를 포함한 전 과정을 드론 조종자의 관여 없이 완전 자율비행 기반으로 진행했고 이러한 배송 전 과정은 실시간으로 수산시장 상인 및 안면도 주민들이 관제센터 모니터 및 개인 스마트 폰 을 통해 지켜보았다.
기존 드론 배송시연과의 차별점 및 특징은 수산물 배송 구간에는 세 개의 높은 산과 다중 건물 등의 장애물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진행했다는 점이 큰 특징이라고 회사는 강조해했다.
기존 드론 배송시연은 현장이 확 트인 개활지나 해안가 등에서 진행해 산악 지형이 많은 우리나라 자연 환경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면 이번 안면도에서 실시한 드론 수산물 배송시연은 산악지형 및 고층건물 등이 집중된 현장상황을 그대로 반영해 드론 실시간 배송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입증했다고 제이씨현시스템은 설명했다.
제이씨현은 이번 시연행사가 안면도 수산시장 상권육성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근거리 펜션 수산물 드론 배송 특화사업의 일안으로 진행됐으며 드론 배송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면도는 이번 드론을 이용한 수산물 배송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수산물조회, 배송주문, 배송조회, 결재 등의 일체화된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수산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건강한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드론 수산물 배송시연을 주관한 제이씨현시스템 김지수 상무는 “이미 드론은 우리 곁에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핵심기술력을 기반으로 생활속의 드론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기체중심의 드론 산업육성이 아닌 응용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으로 그 중심을 옮겨가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