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예보, 국민 신뢰 회복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갑, 환경노동위원회)는 23일 환경부 및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기상청의 예보 정확도가 90% 이상이라고 하는데 신뢰할 수 있느냐”고 묻고 영국, 미국 등 선진국에서 공개하고 있는 TS(임계성공지수)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노 의원의 질문에 환경부 장관과 기상청장은 2021년 4월부터 월 단위로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 동안 강수유무정확도(ACC)와 강수맞힘률(POD)를 공개해 왔다. 그러나 강수유무정확도의 경우 예보 정확도가 90%가 넘는 것으로 발표되지만 실제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였고 금년의 경우 단기, 장기 예보가 빗나가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또 감사원도 기상청의 대표적인 강수유무정확도(ACC)의 경우 강수예보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강수가 없는 날에 무강수 현상을 맞힌 경우가 과도하게 반영되어 정확도가 높게 나온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강수와 관련이 없는 값을 제외하고 산정하는 TS(CSI)를 사용하고 있어 기상청의 강수 정확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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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이 기자
chris1226@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