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플라이어 조사 결과, 국내 토종 매체사 ‘애디슨 오퍼월’이 가장 급성장 이뤄
중국 기업 나시모비, 앱스플라이어 게임 부문 그로쓰 순위 1위 차지
어트리뷰션 기업 앱스플라이어가 광고 기업 그로쓰(Growth) 순위를 공개하며 상반기 한국 토종 매체사 애디슨 오퍼월이 그로쓰 순위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로쓰 순위는 앱스플라이어가 최근 공개한 퍼포먼스 인덱스 제11차 에디션(The AppsFlyer Performance Index Edition XI)에 포함된 지표 중 하나로 지역별 성장률이 높은 떠오르는 매체를 기록한 지표다(현지 대형 매체 10곳은 제외).
2015년 창간된 앱스플라이어의 퍼포먼스 인덱스는 애드테크 업계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지표로 전세계 마케터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마케팅 툴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11차 에디션에서는 1만4000여개 앱, 270억건의 앱, 580억회 앱 실행 수 데이터를 분석을 바탕으로 2020년 상반기 모바일 마케팅 실적 현황을 소개했다.
한국 토종 매체사인 애디슨 오퍼월은 창립 3년만에 비 게임 인스톨 퍼포먼스에서 강세를 보이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매체로 올라섰다. 애디슨 오퍼월은 논오가닉 인스톨이 약 2배 가량 증가하고 고객 기반이 확대되며 큰 성장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부문에서는 2019년에 설립된 신생 매체사이자 중국 기업인 나시모비(nasimobi)가 1위를 차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매체사는 국내 시장에서뿐 아니라 글로벌 그로쓰 종합 순위에서도 상위 7위 중 5자리를 차지하며 세계 여러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었다.
문유철 앱스플라이어 한국 지사장은 “광고 시장은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중 하나로 1년 사이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새로 설립되고 사라지기도 한다. 그만큼 어떤 기업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고 트렌디한지 파악하는 것은 마케터에게는 숙명”이라며 “마케터들이 앱스플라이어의 그로쓰 순위를 통해 꼭 살펴봐야 하는 매체사들을 파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앱스플라이어가 발표한 퍼포먼스 인덱스 제 11차 에디션 중 iOS 및 안드로이드 합산 한국&일본 카테고리 리텐션 순위에서는 구글이 게임 부문은 물론 비 게임 부문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의 강자로서 변함없는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다.
게임 부문에서는 유니티 애즈가 2위, 비게임 부문에서는 페이스북이 2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