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주변서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 개최
베어로보틱스, 도구공간 등 국내외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타트업 참여
포스트 코로나 대비 다양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및 서비스 선보여
달과 화성 표면을 탐사하는 로봇(로버)에 탑재된 자율주행 기술이 우리 실생활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머지 않은 미래에는 장애물을 감지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스스로 주행하는 자동차는 물론, 음식점이나 물류센터 등에도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인공지능 로봇들이 널리 쓰이게 될 전망이다.
이달 1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4회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에서는 자율주행 산업을 이끄는 스타트업 등 유망 기업들이 일반 시민들이 자율주행 관련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찾아가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연회 '#UNTACT #CONNECT'는 행사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펼쳐지며, 판교역 광장 주변 음식점들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비대면(Untact)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로봇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AI로봇들 중 일부는 전시장 인근 몇몇 음식점에서 실제 시연으로 주문받은 음식을 손님이 앉은 자리까지 가져다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AI로봇은 코로나19 이후 그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참여 기업들의 자율주행 관련 제품 및 서비스는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 3번 출구 앞 '판교 자율주행 광장'에 마련된 워킹스루 형태의 특별전시관에서 오는 17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이날에는 자율주행버스 '제로셔틀'도 시승해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SNS 채널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중계를 동시 진행한다. 방문객의 QR코드 체크인, 방역 로봇을 이용한 무인소독 진행 등도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