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0만원 유지

대신증권은 14일 LG이노텍에 대해 5G 스마트폰 카메라 매출의 호조로 4분기 최대 실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3314억원으로 분기 최고치를 예상한다”면서 “올 4분기 전략고객사 스마트폰에 ToF 카메라의 신규 채택(후면), 트리플 카메라의 평균공급단가(ASP) 상승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5G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에 2021년 상반기 및 연간 실적도 상향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의 올 3분기 영업이익(연결)은 985억원으로 종전 추정치(970억원), 컨센서스(1,039억원)에 부합, 우려대비 양호할 전망으로, 매출은 1조 969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공=대신증권)
(제공=대신증권)

박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2021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 상승한 6411억원으로 추정되는 것”이라며 “5G용 안테나 PCB(AiP) 매출이 2021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로 적용 모델 및 점유율 증가가 수반되어 반도체 기판이 신성장 요인으로 부각됐고, 카메라모듈은 고기능의 채택으로 트리플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점유율 유지로 매출과 이익의 성장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에서 우려한 전략 고객사내 점유율 하락과 폴디드 카메라 업체의 전략고객사내 신규 공급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또, 매출 축소에 기인한 LED의 적자 부담 해소, 전장부품의 경영 효율화 노력으로 2021년 적자사업의 부재가 밸류에이션 상향으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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