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국산 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을 출시한 ERP 전문업체
SK증권, "ERP 시장 내 품질 및 가격 경쟁력 보유... 투자의견 미제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 전문업체 영림원소프트랩이 일본 시장으로 진출함에 따라 고객사 확대가 전망된다는 투자의견이 나왔다.
3일 SK증권은 영림원소프트랩이 일본 ERP 시장 진출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SK증권 이소중 연구원은 “일본 시장에 진출한 영림원소프트랩은 일본 최초의 백화점 그룹 이세탄 미츠코시의 계열사 대상으로 ERP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향후 그룹 내 계열사들 또는 매출액 500억 원 이상 규모의 일본 업체들 대상으로 고객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일본 고객사 7개(2개 구축, 5개 클라우드)를 확보했으며, 일본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10개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상황이다. 현재 일본 ERP 시장에서 SAP를 제외한 선도 업체가 없는 상황으로 동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1997년 국내 최초로 국산 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을 출시한 ERP 전문업체다.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솔루션은 기업의 생산·구매·영업·자금·손익·재무 등 경영 활동 프로세스에 대한 통합 관리 플랫폼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중견기업부터 대기업 대상으로 ERP 솔루션을 20여 년간 제공했으며 생산·구매·재무 등 다수의 모듈들에 대한 통합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구축되어 있다. 또한, 매출 300억 원 이상 규모의 국내 업체들 대상으로 ERP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주요 경쟁사는 더존비즈온과 SAP다. 올해 1분기 기준 주요 매출 비중은 구축형 ERP 68%, 유지보수·추가 개발 서비스 27%, 클라우드 ERP 3%다.
이 연구원은 “영림원소프트랩은 산업별로 효율적인 인력 배치가 되어 있어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으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따라서 ERP 입찰 경쟁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420억 원(+10.5% YoY), 영업이익은 55억 원(+27.9%)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