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표면에 부품을 실장하는 기술) 전문업체
SK증권, "스마트폰 고사양화로 인해 스마트폰PBA·지문인식모듈 확대 기대, 무선바이오센서 모듈 사업 순항 중... 투자의견은 미제시"
3일 SK증권은 스마트폰 고사양화로 인해 스마트폰 PBA 모듈과 지문인식센서 모듈 산업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면서 드림텍의 수혜를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드림텍은 SMT(표면에 부품을 실장하는 기술) 전문업체로, 인쇄회로기판(PCB), 센서 등의 표면에 반도체, 칩 등을 다수의 장비로 실장하고 이를 경화시켜 제품을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다. 올해 1분기 기준 각 사업부문 매출비중은 IMC(스마트폰 PBA 모듈 등) 29%, BHC(지문인식/무선바이오 센서 모듈 등)23%, AES(차량용 LED 모듈 등) 11%, CMS(카메라 모듈) 37%다.
SK증권 이소중 연구원은 “스마트폰 고사양화로 인해 드림텍의 전방산업인 인쇄회로 기판에 필요한 부품을 탑재하여 납땜공정을 종료한 반제품인 스마트폰 PBA 모듈과 지문인식센서 모듈 산업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면서 “5G 스마트폰에 요구되는 PBA 모듈 개수가 전 모델들보다 많기 때문에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PBA 모듈에 실장되는 부품 증가로 인해 ASP 증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탑재되는 지문인식센서모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한 드림텍의 무선바이오센서 모듈 사업의 2020년 매출은 300억 원으로 예상한다. 드림텍의 무선바이오센서 제품 ‘1A’는 심전도 및 심박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2018년 FDA 허가를 받았다”면서 “기존 유선심전도센서와 달리 원격진료를 통해 환자 활동 편의성과 감염위험에 대한 원천적 차단이 가능하다. 또한 환자 데이터 수집이 용이하며 유선센서 대비 약 5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코로나19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호흡 및 체온측정이 가능한 동사의 무선바이오센서 제품 ‘1AX’에 대한 FDA 허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