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접수
전년도 직접수출액 5,000만불 미만 중소기업 대상, 최대 4건·1억원 지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1일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2020년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3차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제품을 수출할 때,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인증을 획득하는데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의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전년도 매출액 30억원이하 기업에는 70%, 30억원 초과 기업은 50%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전년도 직접수출액이 5,000만불 미만의 중소기업이며, 사업에 지정된 기업은 기업 당 최대 4건,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중국·신남방‧신북방 국가의 인증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15건까지 신청가능하다. 

사업에서 지원하는 규격인증으로는 유럽 CE, 미국 FDA, 중국 NMPA 등을 포함하여 약 435개 해외인증이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의 특징은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첫걸음기업’과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에 대하여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예산의 각 10%내에서 우선 선정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다는 것이다.

서울중기청에서는 이번 사업에 서울 12억원 정도(전국 60억원) 규모로 기업을 선정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2020년 지금까지 지원실적을 살펴보면, 2차례 모집을 통해 관내 154개 기업, 58억원 규모로 지원하였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64개 기업, 14억원 정도 증가된 것이다.

이번 3차 모집 신청은 8월 31일 오후 6시까지 접수 받으며,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사업의 세부내용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신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지원제도가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지역 중소기업들이 이를 활용하여 수출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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