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최초 챗봇과 웹 UX 결합

사진제공=그루브웍스
사진제공=그루브웍스

그루브웍스가 홈페이지형 챗봇 '페이지톡'을 출시했다고 12일 전했다. 

'페이지톡'은 방문자와 소통가능한 홈페이지형 챗봇이다.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따로 있는 형태가 아닌, 홈페이지(page)자체와 대화(talk)할 수 있다. 고객문의 게시판이나 CONTACT 페이지, 검색창이 따로 필요 없다. 홈페이지 자체에 적용된 채팅창에서 모든 상호작용이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웹사이트에 접속한 사용자는 홈페이지 구조를 파악하는 수고를 하게 된다. 메뉴 구조, 하위 카테고리 등을 파악한 후에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가 있는 곳으로 찾아갈 수 있다. 복잡성이 심한 사이트는 사이트맵이 있어도 헤매게 된다. 사이트 계층 구조가 깊을수록 그렇다.

​페이지톡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하면 방문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을 줄일 수 있다. 홈페이지의 진화와 챗봇의 진화가 한 지점에서 만나 사용자 중심 UI(유저 인터페이스)로 구현되는 것이다. 페이지 전환없이 홈페이지 콘텐츠가 블록형으로 제시됨으로써, 흐름이 끊기지 않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연결된 맥락 안에서 원하는 콘텐츠만 소비할 수 있다. 짧은 시간 내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되기에, 방문자의 피로도 및 이탈률이 감소한다. 기업부터 시작해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모든 주체가 도입 가능하다. 신청서 작성 업무나 제품 구매 유도에 활용할 수도 있다.

​그루브웍스 김창겸 대표는 "페이지톡은 웹사이트 콘텐츠를 챗봇 기술과 결합해 블록 인터페이스로 바꿔주는 기술로, 업계 최초 특허 출원까지 완료됐다"며 "업종에 따라 알맞은 형태의 UI 구축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단비아이엔씨의 서문길 대표는 "단비의 챗봇 기술력은 국내외 유명 기업보다 나은 평가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밝히며, "그루브웍스와의 협업을 통해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페이지톡 온라인 체험관 (https://pagetalk.io)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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