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 다양한 추가혜택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 시행된 지 3주가 지났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에어컨의 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들은 정부 환급금 외에도 별도의 할인혜택으로 소비자를 모으고 있다.

 

가장 잘 팔린 제품은 에어컨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시행이 4주차를 맞았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4월12일 판매된 환급 모델들 가운데서는 에어컨(1등급~3등급)이 200% 늘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김치냉장고(1등급), 냉장고(1등급)가 각각 130%, 125%로 뒤를 이었다. 롯데하이마트는 4월 말일까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들에게 엘포인트(L.POINT) 적립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460여 개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환급 대상 모델을 구매하면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20만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10만포인트도 지급한다. 환급 대상 품목 중 2가지 품목 이상 동시에 구매할 경우 엘포인트를 최대 50만포인트까지 제공하기도 한다. 패키지는 가성비 모델부터 프리미엄 모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여기에 행사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대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청구할인 해준다.

 

삼성전자 구매비용 추가10% 환급

한국에너지공단은 올해 말까지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10개 품목 중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면 구매 비용 10%를 환급해준다. 개인별 최대한도는 30만원이다. 이에 가전 제조사나 유통사들은 저마다 다양한 혜택을 준비해 마케팅 경쟁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정부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비용 한도인 30만원까지 포함하면 소비자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으뜸효율가전 환급 해당 품목은 아니지만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 ‘삼성 그랑데 AI’에 대해서도 12만원 상당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으뜸효율 가전 대상 모델인 그랑데 AI 세탁기와 함께 구매하면 환급금 포함 최대 3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도 추가 캐시백

LG전자의 환급 대상 가전은 190여 개 모델이다. 환급 대상인 울트라 HD TV를 구입하는 고객은 환급금 외에 LG전자가 제공하는 캐시백, 모바일 상품권 등 최대 20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급 대상 스탠드형 투인원 휘센 에어컨을 구입하는 고객은 최대 45만원의 추가 캐시백을 받는다. 환급 대상 트롬 세탁기 21kg 제품을 미니워시, 스타일러, 14kg 이상 건조기 등 다른 의류관리가전과 동시에 구입하는 고객은 환급금 외에 최대 80만원의 추가 캐시백을 받는다.

아울러 LG전자는 LG전자 베스트샵이나 백화점 내 LG전자 매장에서 6월 30일까지 으뜸효율 환급 대상 가전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가혜택 제공하는 업체들

쿠첸도 으뜸효율 가전제품 기본 환급 외에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에너지 세이빙 프로모션’을 4월 한 달 동안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한다. 4월 주말에 롯데하이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에서 해당 제품을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해당 모델은 IR미작, IR미작 클린가드다. 또 쿠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소비효율 1등급 밥솥을 구매하면 최대 2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증정한다.

코웨이가 보유한 으뜸효율 모델은 총 16개이다. 고객들이 듀얼파워 공기청정기(AP-1717A)나 콰트로파워 공기청정기(AP-3018B)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정부 환급금 외에 코웨이가 진행 중인 프로모션으로 추가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자랜드 역시 오는 30일까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고객에게 자체적으로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두 대 이상 동시 구매한 고객에게는 전문 방역 살균 서비스인 세스코 바이러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혜택은 합산 5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 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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