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금융취약계층 채무자들의 경제적 자활을 돕는 다양한 재기지원 프로그램 실시

 

예금보험공사 위성백 사장이 6일 예보의 채무조정을 통해 재기에 성공하였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서울 성동구 소재 미용실을 방문하여 이발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위성백 사장이 6일 예보의 채무조정을 통해 재기에 성공하였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서울 성동구 소재 미용실을 방문하여 이발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위성백 사장은 6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을 격려하기 위해 과거 채무조정을 받아 경제적 재기에 성공한 소상공인 채무자(서울 성동구 소재 미용실 운영, 이하 ‘A씨’)를 방문해 격려했다. 

예보 측은 "채무조정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또다시 경제적 자활과 생계유지를 위협받는 소상공인 채무자의 어려움을 직접 전해들으며, 위성백 사장과 직원들이 미용실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발을 하고, 필요한 소정의 물품(손소독제 등)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A씨는 “오랫동안 가슴을 짓누르던 빚을 갚고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신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했는데,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또다시 이렇게 응원해주시니 정말 마음에 큰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라며 진심이 담긴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예보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상환능력이 부족한 금융취약계층 채무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채무조정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주채무자 기준 원금감면율을 최대 70%까지 적용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증장애인 등 사회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최대 90%까지 원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 23일부터 경제적 취약계층인 분할상환 약정 채무조정자를 대상으로 최대 1년간 상환유예(무이자)를 시행 중이다. 단순히 채무를 감면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금융취약계층 채무자들의 경제적 자활을 돕는 다양한 재기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윤수은 기자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