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2013년 12월 김영학 신임사장 취임 이후 첫번째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하고, 신설된 「현장경영추진실」을 구심점으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현장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일) 밝혔다.

 

 

김영학 사장은 취임 당시부터 공사의 조직과 인력을 현장중심으로 재편하여 기업들의 애로와 요구사항을 무역현장에서 파악하고 해결하는 현장경영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이번에 신설된 「현장경영추진실」은 무역보험 마케팅, 수출입기업 현장방문 및 애로해소, 제도설명회 등을 총괄관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즉시 경영활동에 반영하는 현장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러 공사는 「현장경영추진실」을 통해 수렴된 지역별‧업종별‧성장단계별 수출입기업들의 의견 및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하반기 「지역본부제」 도입 등 중소중견기업에게 다가가는 현장경영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본부제」는 기존 국내지사들을 광역으로 묶어 임원급 본부장이 직접 현장만을 챙기도록 한 영업중심 조직으로, 현장에서의 의사결정 권한이 대폭 강화되는 반면 절차는 간소화함으로써 수출입기업들의 다양한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은 지난 1월 14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14년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을 역대최대규모인 40조원을 제공하고, 수출기업들을 위한 「현장중심경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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