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2020 그룹웨어 트렌드 발표
정부,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사용지원 및 관련 기술개발 추진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원격근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재택근무 솔루션으로는 그룹웨어, 모바일업무, 공유오피스, 협업 클라우드, 전자문서, 원격소통, 정보보안, 원격제어 등이 있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재택근무 솔루션 제공 기업은 약 80개이며 원격 근무를 도입한 사업체는 12만 개로 전체 기업의 약 3% 수준(2019년 한국정보화진흥원 조사)이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그룹웨어 다우오피스 공급사인 다우기술은 키워드로 본 ‘2020 그룹웨어 트렌드’ 자료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총 5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2020 그룹웨어 시장을 전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메신저 중심의 협업
2020 그룹웨어 시장의 첫 번째 트렌드는 ‘메신저 중심의 협업’이다. 실제로 협업의 간편화라는 트렌드에 맞춰 메일 중심의 협업 패턴이 점차 메신저 중심으로 옮겨지고 있다. 때문에 실시간으로 동료와 소통이 가능한 메신저 형태의 협업 툴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슬랙’과 같은 기업용 메신저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토스랩의 JANDI,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 등의 메신저 기반의 협업 툴이 다수 경쟁하고 있다. 다우오피스의 경우 PC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는 소통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두 번째 트렌드는 그룹웨어가 단순한 협업 툴의 위치를 넘어 기업 내 ‘통합 플랫폼’으로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점이다. 메일과 전자결재 그리고 협업 기능을 제공했던 기존 그룹웨어에서 회계프로그램, ERP, CRM과 같이 비즈니스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다우오피스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API 연동 방식을 통한 외부 솔루션과의 간단한 연동을 지원하고 출입통제관리/경비지출관리/클라우드ERP와의 제휴를 통해 폭넓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세 번째 트렌드는 ‘LCDP 플랫폼’의 증가이다. ‘LCDP’란 ‘Low-Code-Development Platform’의 약자로 기술적인 배경이 없는 사람이라도 손쉽고 빠르게 원하는 앱을 만들어 쓸 수 있는 플랫폼을 말한다. 이러한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은 해외에서는 이미 각광받고 있는 플랫폼 중의 하나이다. 다우오피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특허 받은 협업 기능인 ‘Works’는 이러한 LCDP를 활용한 기능이다. ‘Works’는 개발자의 도움 없이 원하는 협업 기능을 Drag&Drop 형태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만큼 무제한으로 생성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 다우오피스를 사용 중인 고객사에서는 약 1.5만개의 앱을 직접 만들어 활용하고 있으며, 300만개 이상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 확대
네 번째 트렌드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의 확대이다. 기존에는 직접 구매한 서버에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을 선호했다면 점차 비용절감 및 관리의 간소화 그리고 안전성까지 강화된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해 나아가고 있다. 이는 공공기관 및 금융권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전환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우오피스도 고객사 중 94%가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서비스를 공급받아 사용 중에 있으며, 점점 더 증가 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등장한 마지막 트렌드는 ‘구독(Subscription) 모델’이 대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다. 구독(Subscription) 모델이란 초기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구축하는 형태가 아닌 매달 일정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Adobe, 마이크로소프트 등 굴지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구독형 SW 모델을 판매함으로써 매출구조를 재편성해 나가고 있다. 다우오피스는 2017년 국내 최초 설치형 모델에 월 단위 과금 방식을 채택하여 제공함으로써 고객사들의 도입 비용을 최대 80% 이상 절감했다. 또한 클라우드 설치형, 클라우드형과 같이 그룹웨어 상품을 모두 월 정액제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규모,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부,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사용지원 및 관련 기술개발 추진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현재 25억 원을 들여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개발 및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증강·가상현실(AR·VR), 홀로그램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원격 가상회의·강의 시스템 기술개발을 지원 중이다. 그동안 지원한 연구개발(R&D)의 경우, 웹에서 여러 명이 실시간을 편집할 수 있는 인프라웨어의 문서편집기 기술 '폴라리스 오피스'가 글로벌 서비스에 나서고, 고객이 원하는 챗봇을 쉽게 만들도록 도와주는 챗봇 빌더 시스템 기술인 아크릴의 '조나단 플랫폼'은 대기업에서 활용하는 등 사업화 성과가 나오고 있다. 5G 기반의 홀로그램 가상회의 플랫폼 기술인 더블미의 '홀로포트'는 국내·외 통신사와 제휴를 통해 도이치텔레콤에 40만 달러에 계약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세계 재택근무 솔루션 시장에서 국내 SW기업들의 제품이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소프트웨어협회와 협력하여 원격근무 솔루션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알림마당(협회 웹사이트)을 운영하고, 솔루션 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윤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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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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