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용적 관리자, 보안 관리자, ‘펄, 루비, 파이썬…’ 프로그래머 등

클라우드 관련 보안 국제표준을 획득한 메가존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본문과 직접 관련 없음.

최근 IT업계에선 짧지 않은 시간 혹은 대략 10여 년 간은 모든 IT직종 중에서 클라우드 보안 담당자와 클라우드 용적 전담 관리자(cloud capacity managers)가 가장 유망한 직종이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이는 날이 갈수록 클라우드가 기업 활동에 필수 불가결한 것이 되고, 그런 만큼 보안 분야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의 조정과 분배를 전담하는 클라우드 용적 관리자 또한 최고의 유망직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IT전문기업인 한국IDG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90% 이상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고 있다. 그처럼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제 기업 활동에 있어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기능이 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이와 관련된  프로그래머나, 보안 전문가, 클라우드 용적 관리자 등은 필수 전문요원으로 대접받을 수 밖에 없다. 

IT업계에선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한동안 이어질 것이며, 따라서 클라우드 중심의 업무 영역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과정에서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그 만큼 관련 부문의 산업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클라우드 용적 전담 관리자는 클라우드가 낳은 새로운 직종으로 주목을 끌 전망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에선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양자가 각기 적절한 역할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필히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축할 수 밖에 없다. 하이브리드 환경이 보편화될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의 컴퓨트, 스토리지(저장) 수요를 탄력적으로 조정, 분배하는 전담 인력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클라우드 용적 관리자가 그 역할을 하는 필수 직종이다.

또 클라우드 환경에 익숙한 프로그래머도 그 못지않은 인기 직종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펄, 루비, 루비 온 레일즈, 파이썬, 자바, 자바스크립트 역량을 갖추고 API 개발과 데브옵스(개발과 운영 통합) 환경에도 익숙한 프로그래머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앞서 클라우드 용적 관리자, 보안 관리자와 함께 모두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는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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