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99만9천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5G 태블릿PC를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5G 탑재 태블릿 '갤럭시탭S6 5G'를 1월30일 국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태블릿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 탭 S6 5G는 지난해 8월 출시된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탭S6'에 5G를 탑재한 제품이다. 10.5형 대화면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쿼드 스피커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5.7㎜의 얇은 두께와 42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강화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를 출시하며 5G 스마트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갤럭시 노트10 5G, 갤럭시 A90 5G, 갤럭시 폴드 등 3개 모델을 추가하며 총 4개의 5G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초로 5G 태블릿PC를 추가하며 5G 시장의 외연을 넓힌 것이다.

삼성전자의 5G 공략 강화는 5G 스마트폰 보급 가속화와 맞닿아 있다. 지난해 1년 출하량이 1900만대에 못 미쳤던 5G 스마트폰은 2024년에 이르면 7억2600만대로 증가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45%를 차지할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갤럭시탭S6 5G는 마운틴 그레이 색상의 128GB 모델로 출시되며, 이동통신 3사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99만99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3월31일까지 갤럭시탭S6 5G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32형 커브드 모니터(30만원 상당) 6만9천원 구매 혜택과 갤럭시버즈(15만9500원 상당) 6만9500원 구매 혜택, 화이트스톤 호두글라스·라미 사파리 S펜·삼성 무선충전 배터리팩 세트(13만3천원 상당) 7천원 구매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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