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교통사고 안전체험 콘텐츠 개발로 대국민 안전서비스 기반 조성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R) 기반 전체험교육시스템 전사 구축사업을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중부발전과 협력기업 근로자의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VR 기술을 접목한 안전체험교육시스템을 전 발전소에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사업장 단위로 국내 최초 구축된 가상현실 안전체험교육시스템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발전분야 산업재해 발생 비율이 높은 추락, 낙하, 협착 등을 모션 시뮬레이터와 연동하여 실제 경험과 거의 동일한 재해 상황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제주발전본부는 도내 안전체험 시설이 전혀 없어 이론위주 안전교육만을 시행했으나 올해 9월 현장 구축한 가상현실 안전체험교육 시스템을 활용해 체험중심의 실질적 현장 안전교육을 강화했다.
중부발전은 “올해 처음 대국민 대상서비스로 제작한 지진, 교통사고 안전체험은 체험자의 손동작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구현해 어린이 및 고령자가 손쉽게 체험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중부발전은 가상현실 안전체험교육시스템을 2018년 7월 서천건설본부를 시작으로 올해 인천, 제주, 세종, 보령, 신보령, 서울 발전본부 등 7개 전 사업소로 확대해 성공적으로 구축을 완수했다. 향후 전 사업소 안전체험장은 중부발전 및 협력기업 근로자, 지자체내의 기업, 학생 등 대상범위를 확장하여 안전체험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우리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고 안전한 포용국가 구현을 전사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