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출시할 것으로 전망
2021년에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은 충전포트 없이 완전한 무선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선’이 필요했던 모든 작업을 완전히 무선 환경에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애플 제품 전문 분석가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1년형 아이폰에 라이트닝 충전포트를 없애고 충전과 동기화 등에 완벽한 무선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1년에 출시할 아이폰 최상위 모델에 현재 유선 충전 및 다른 기기와의 연결을 위한 라이트닝 포트를 제거한다. 휴대폰 충전을 무선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무선충전 환경을 통해 아이폰을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하는 한편, 고가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절반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의 ‘에어팟’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애플은 앞서 스마트폰을 더 얇게 만들기 위해 두께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이어폰 단자를 앞장서서 제거한 바 있다. 애플이 ‘아이폰7’부터 이어폰 단자를 없앤 이후 삼성전자도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 노트10’의 이어폰 단자를 제거했다.
애플이 예상대로 스마트폰의 충전 단자까지 제거하게 된다면 이 또한 새로운 업계의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아울러 충전 케이블 제조업체와 유·무선 이어폰 시장 등 기술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내년에 4.7인치 LCD 모델과 5.4인치 OLED 모델, 6.1인치 OLED 2개 모델, 6.7인치 OLED 모델 등 5개의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우선 애플은 내년 1분기 중에 아이폰SE2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폰SE2는 4.7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소형 모델로 외관상으로는 아이폰8과 유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