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 노무, 마음상담 분야부터 시작

 

사진제공=네이버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지식인이 1:1 전문가 유료 상담 탭을 추가해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네이버는 네이버의 온라인 지식 공유 플랫폼 지식iN이 26일, 새로운 실시간 맞춤형 지식 상담 플랫폼 ‘지식iN eXpert(이하, 엑스퍼트)’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식iN에는 건강, 법률, 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500여 명이 1년간 약 78만 7천 개의 답변을 제공하며 전문지식 공유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며, "보다 전문적이고 개인화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엑스퍼트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엑스퍼트는 특정 분야의 지식 전문가와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1:1 커뮤니케이션하는 지식 상담 플랫폼이다. 모바일 지식iN 내 별도 탭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엑스퍼트는 사용자가 특정 주제의 전문가를 직접 선택하고, 전문가가 산정한 지식 공유 금액을 ‘네이버 페이’로 결제한 후, ‘네이버 톡톡’을 이용해 1:1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전문가 프로필을 통해 누적 상담 횟수, 상담 후기 등을 볼 수 있으며, 전문가가 오프라인으로도 상담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사무실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필요에 따라 온라인 상담에서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 상담을 이어나갈 수도 있다.

엑스퍼트는 세무, 노무, 마음상담 등 전문 분야로 먼저 시작하며, 추후 반려동물, 영양/다이어트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엑스퍼트에서 먼저 문을 여는 세무와 노무 분야의 경우, 기존 지식iN 서비스에서도 소상공인들의 누적 질문 건수가 100만 건 이상 쌓일 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 Apollo CIC 김승언 대표는 “지식iN eXpert를 통해, 지식 전문가는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고, 사용자는 한층 깊이 있고 신뢰할 만한 맞춤형 지식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윤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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