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총 거래액 11조↑...모바일 음식서비스 폭발적 성장
올해 8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7조를 훌쩍 뛰어 넘으며 전달에 이어 역대최대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음식서비스가 큰 폭으로 늘면서 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
통계청은 ‘2019년 8월 온라인 쇼핑 동향’을 내고 8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7조 3,257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1조 2,535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21.4%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3.0% 포인트 상승한 65.1%를 차지한 것을 조사됐다.
8월 온라인 거래액 기준 상위 6개 상품군은 여행 및 교통서비스, 가전 전자 통신기기, 음 식료품, 화장품, 음식서비스, 의복이었으며, 전체 거래액의 61.2%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양동휘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음식서비스가 다양화되고 가정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트렌드의 영향이 반영되었다”며, “가격 경쟁력과 계절적 요인으로 가전제품 등의 거래가 증가하는데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세부 상품군 별로는 음식서비스가 83.9%, 음·식료품이 33.1%, 가전·전자·통신기기는 30.1% 급증했다.
취급상품범위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동월대비 종합몰은 19.3% 증가한 7조 2,777억 원이었다. 전문몰은 25.4% 증가한 3조 9,758억 원을 기록했다.
운영형태별 거래액의 경우 온라인몰은 23.9% 증가한 7조 6,480억 원이었다.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6.4% 늘어난 3조 6,05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서비스가 74.9%, 식품이 67.8%, 생활이 65.9% 순으로 높았다.
특히 음식서비스와 e쿠폰서비스가 각각 93.9%, 84.0%로 모바일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윤수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