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공공청사 복합개발 후보지 5곳 선정, 도보 5분거리

종로5가역, 사당역, 대방역, 화랑대역, 산본역 등 도보 5분 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복합주거시설이 개발된다.

기획재정부는 옛 선거연수원, 관악등기소 등 신규 사업후보지 5곳을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청사 복합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 2017년 도심 노후청사를 청년임대주택 등과 복합개발하는 선도사업지 8곳을 선정한데 이은 추가 사업이다.

후보지 별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옛 선거연수원은 2017년 선거연수원 이전 후 남은 유휴청사로 재건축을 통해 ‘공공청사+업무·상업시설+청년임대주택(50호)’ 등으로 개발하며, 사당역에서 가까운 옛 관악등기소는 서울광역등기국으로 업무가 통합된 이후 유휴청사로 남아 현재 관사로 사용 중이나, 이를 재건축하여 ‘관사 + 청년임대주택(50호)’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경기 군포시 행정기관 밀집지역 내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청사부지는 청년임대주택과 복합하여 안양세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대방역 인근에 위치한 대방군관사는 신혼희망타운(150호) 및 군인아파트(100호)로 재건축하며, 화랑대역 인근에 위치한 공릉군관사는 신혼희망타운(175호) 및 군인아파트(100호)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에 추가로 발굴한 5개 사업후보지에 대해, 올해 안으로 후보지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며, 2023~24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종로5가역, 사당역, 산본역 등을 도보 5분 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한 사업후보지들을 추가로 발굴하여 복합개발함으로써, 대학생, 사회초년생 및 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은 “도심 내 위치한 노후 청사 또는 미활용되고 있는 국유지 등을 활용한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청년‧신혼부부용 공공주택, 창업․벤처기업 지원공간 등을 개발함으로써 공공성을 강화하고 청사면적 이외 잔여 개발가능면적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국유재산의 가치를 높이고, 경제활력을 지원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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