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19년 '전 국민 승마체험' 하반기 참여자 모집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전 국민 승마체험' 하반기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전 국민 승마체험은 한국마사회가 국민들이 쉽게 말을 타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승마 강습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마사회가 승마강습 회당 2만 5천원의 비용을 고정적으로 지원하므로 참가자는 잔여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1회 승마 강습비는 3만원에서 최대 5만원이다. 회당 비용이 3만원일 경우 참여자가 회당 5천 원씩 총 10회 강습에 대해 5만원만 내면 승마를 배울 수 있다.

2018년 시범 시행 이후 2년차에 접어든 전 국민 승마체험은 비용문제로 승마를 망설였던 국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한국마사회의 인기 승마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총 1,500여명의 체험자를 모집하고,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말산업 포털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 회원가입 후, 전국 130여개의 승마장을 대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참여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사람은 9월부터 11월 사이에 승마 강습 10회에 대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승마강습에는 최초로 중급반이 신설되었다. 전 국민 승마체험은 그동안 초급자 대상으로만 운영해왔으나, 중급반 신설에 대한 요청이 빗발쳐 이번 하반기에 최초 개설했다. 중급반은 2018년, 혹은 2019년 상반기 전 국민 승마체험 초급반을 수료한 사람도 신청할 수 있으나 말 기승능력 인증제인 '포니 3등급' 이상 취득자여야 한다. 포니 3등급은 말 돌보기, 말 타기 등의 심사를 통과하면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포니 3등급은 승마 초보자들을 위한 등급이기 때문에 10회 강습으로도 충분히 인증 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문의는 한국마사회 승마체험센터(02-6006-3496~3497)로 하면 된다.

윤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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