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5000억 이상 매출 기록하는 우량점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외관.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외관.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지난 30년간 영등포역 민자역사 임대 사업권을 운영해온 롯데백화점이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롯데쇼핑은 28일 오전, 당사 입장 자료에서 "앞으로도 새롭고 편리해진 쇼핑공간과 다양한 볼거리로 더욱 사랑 받는 백화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이 온라인 공모를 통해 신규 사용인 입찰 경쟁을 벌인 결과 롯데백화점이 최종 낙찰됐다.

서울 영등포역 민자역사 임대 사업권 입찰에서 기존 운영자인 롯데백화점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철도공단은 216억7천300만원을 연간 최저 임대료로 제시했고, 롯데는 이보다 높은 251억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역점을 최장 20년간 더 백화점을 운영하게 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영등포점은 그 동안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고객과 파트너사로부터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아 성장한 점포인 만큼, 앞으로도 국내 유통업계와 지역사회에 다방면으로 이바지하는 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점은 지난 1991년 05월 04일 오픈했으며, 지하1층부터 11층까지 영업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영등포점의 영업면적은 1만2100평이며, 역사에 위치한 만큼 유동인구가 많아 연평균 5000억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우량점포이다.

이번 입찰전에는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 등 3곳이 참여했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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