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남북정상회담…김정은 위원장 마중 나올지 ‘관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8시 40분 성남 서울 공항을 출발해 잠시 후인 오전 10시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다.
문 대통령은 오전 8시 헬기편으로 청와대를 출발, 서울공항에 도착한 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당청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마중을 나올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특히 이설주 여사가 동행할지 관심을 끈다. 북측의 공항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첫 날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할 예정이다. 김정은 위원장과 오찬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에는 환영공연이 이어진다. 평양 방문 이틀째인 내일 오전에는 정상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와대는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되면 아마도 오전 회담 후에는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옥류관에서 오찬을 한 뒤 평양 주요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며, 경우에 따라 한 차례 더 정상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남아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날인 20일, 별도의 오찬 행사 없이 공항 환송 행사를 끝으로 귀국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남북 정상 간 친교 일정이 추가될 경우 귀국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유현숙·이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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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숙·이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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