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 등 ‘1인당 최대 2000만원’

[애플경제=김예지 기자]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 등이 연계한 열매나눔재단이 창업 후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1.8%의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소자본으로 창업한 영세 소상공인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자금난을 해소해주기 위한 것이다. 열매나눔재단은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과 함께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경영 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무담보·저금리로 빌려주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대상자는 자금 지원과 더불어 사업 컨설턴트에게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영세 소상공인은 금전적인 부담을 덜고 사업 운영에 집중함으로써 자립 기반을 마련할 기회를 얻는다. 

경영개선 자금의 1인당 지원액은 최대 2000만원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사업 개시 6개월이 경과 했을 경우 전년도 연 소득 3000만원 이하 저소득층, 여성 가장,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실직자, 장애인, 다둥이 가정,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중 한 가지 조건에 해당하면 된다. 

또한 예비 창업자 및 6개월 이하의 창업자의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2018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 신청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열매나눔재단으로 하면 된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은 2007년 설립되어 저소득 취약계층과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자활을 돕고자 5개의 사회적기업을 직접 설립하고 410개의 개인창업가게와 86개의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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