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상담 전담팀 구축 등 식자재 유통 관련 특화 서비스도 함께 선보여

▲ h오더. /사진=현대그린푸드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B2B용(기업과 기업간 거래) 모바일 식자재 주문·결제 서비스 'H-Order'를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식품업계에서 모바일 기기로 식자재 주문 및 결제가 동시에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의료기관, 식당 등 운영 인력이 부족한 일부 고객사들이식자재 발주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업무 소요시간 단축과 효율적인 재무관리를 돕기 위해 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Order' 는 3400여 고객사가 식자재 주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B2B용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식자재 주문과 동시에 결제가 가능하다. 반품 및 회수, 재고 확인 등 식자재 관련 업무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PC 또는 전화로 필요한 물품을 주문하고 이후 월 1, 2회 정산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일부 품목에 한해서 스마트폰 주문 또는 재고 확인만 가능했었다.

현대그린푸드는 'H-Order'를 활용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실시간 질의응답 서비스를 선보인다. 식자재 상담을 전담으로 하는 서비스팀을 꾸려 품질, 품목 외 상품 구매 가능 등의 문의사항을 접수 받고 최단 시간 내 안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준재 현대그린푸드 경영전략팀장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며 국내 식자재 시장도 대형화와 브랜드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고객의 이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현대그린푸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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