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한국바스프와 함께 1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공동주택용 외단열공법 (EIFS)'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외단열공법은 실내 열기나 냉기가 바닥과 벽을 통해 건물 밖으로 유출되는 열교·결로현상을 막아주는 공법이다. 현재 공동주택에 사용되고 있는 내단열공법에 비해 벽체의 실내 표면온도를 4~7℃까지 향상시킬 정도로 단열성능이 우수하다.



이날 체결된 MOU는 양사가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외단열공법을 활용해 고성능 단열공법의 최적설계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2012년까지 냉난방에너지 소비량이 제로인 '에코 하우스(ECO House)' 기술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2010년 입주를 완료한 경산 중방, 광주 광천, 울산 유곡, 포항 양덕 e편한세상의 확장형을 에너지 30% 절감형으로 시공했으며 지난해 5월 분양한 광교 e편한세상은 50%까지 절감토록 시공한 바 있다.



이병찬 대림산업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친환경·저에너지 비전에 맞춰 선진 에너지 절약 기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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