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스마트팜 빅데이터 관련 정책과 산업 동향 및 관련 연구·사업 추진 사례 공유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은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스마트팜 빅데이터 전략구상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중·일 스마트팜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정원이 주관한다.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장에 적용하여 영농환경을 지능적으로 제어 및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 동시안 중국농업대학교 교수가 '중국의 빅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통한 채소 재배'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재진 단국대 교수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중국의 빅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통한 채소재배, 일본 스마트팜 및 식물공장 빅데이터 연구 등 스마트팜 관련 정책과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관련 연구 및 사업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스마트팜에서 축적되는 빅데이터(센싱정보, 제어정보, 생육정보 등)를 수집·분석 및 활용하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스마트팜을 비롯한 농식품 빅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 분야는 농업 생산성 증대와 품질 향상은 물론, 생산 및 수급조절에 전략적 활용이 가능해 농식품 산업의 혁신 분야로 주목되고 있다.

박철수 농정원장은 "스마트 팜에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AI(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불어 연관 산업 성장의 전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스마트팜 빅데이터 관련 정책과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관련 연구 및 사업 추진 사례를 공유해 미래 농식품 발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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