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ICT 활용해 글로벌 협력

▲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경제포럼(wef) 본부에서 kt- wef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kt 황창규(왼쪽 세 번째) 회장과 wef 클라우스 슈밥(왼쪽 두 번째) 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kt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KT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본부에서 WEF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례회의 등을 통해 전 세계 경제, 사회 어젠다를 제시하고 있다. 

KT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올해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3년간 WEF 기업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다보스포럼 등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고 WEF 14개 주제별 그룹 가운데 '건강과 헬스케어의 미래', '디지털 경제와 사회의 미래', '에너지의 미래' 등 3개 주제의 그룹에 참여한다.

3개 주제 그룹은 현재 KT에서 추진하는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스마트에너지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KT는 WEF 활동이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파트너십 체결에 앞서 클라우스 슈밥 회장을 만나 이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4차 산업혁명 및 5G 네트워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2018년 평창에서 KT가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소개하고 KT-MEG을 비롯한 KT의 스마트에너지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황창규 회장은 "내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