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서 5일간 산업현장 근로자 8000여명 참가 예정

[애플경제]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기술표준원과 충청북도, 청주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43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최'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품질분임조는 기업 현장에서 품질 업무와 관련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실행하는 근로자 집단을 말한다. 전국 9490개 사업장에 5만7560개의 품질분임조가 등록돼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각 기업의 품질개선 성과 가운데 우수한 사례를 뽑는다. 지난 5월 26일 서울특별시 품질 분임조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약 한달 간 전국 17개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285개 팀, 2760명의 분임원이 참여한다.
앞서 지역 예선에서는 고객의 운전습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험료를 할인 산정하는 상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연간 20만대의 차량이 가입하는 성과를 거둔 동부화재해상보험 분임조의 사례 등이 소개됐다.
경진대회는 품질분임조 활동의 주제 및 활동계획의 적정성, 현상파악과 원인분석, 목표설정과 대책 실시 및 효과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해 10개 부문에서 각각 금·은·동 수상자를 뽑는다. 시상식은 11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 품질경영 대회'에서 열린다.
28일 열린 개회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오제세 민주당 국회의원, 김규환 한국당 국회의원,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 등 중앙정부·지자체 및 산업계의 품질경영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