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북사마르주 내 소외지역 등 지역 주요시설 환경 개선
[애플경제] 현대제철이 미얀마에서 필리핀으로 해외 봉사활동의 폭을 넓히는 등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은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필리핀 북사마르주 로페드베가(Lope de Vega)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작된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은 직원들이 여름휴가를 이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부터 3년간 봉사활동을 펼칠 필리핀 북사마르주는 외부인의 방문이 적어 관광수입이 없고, 정부의 지원에도 소외된 빈곤지역으로 지진과 태풍, 홍수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현대제철 봉사단은 마을 주민들과 논의를 통해 우선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학교 및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각 시설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작업을 실시했다.
먼저 로페드베가 공립고등학교 내에 통행로를 만들고 학교를 둘러싼 경사로에 울타리를 설치해 큰비에도 흙이 무너져 내리거나 미끄럽지 않도록 정비했다. 또한 마을의 주요 복지시설인 헬스케어센터와 데이케어센터에서 크렉보수, 페인트 도색, 벽화그리기 작업을 실시해 센터를 찾는 주민들이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봉사활동의 마지막 날에는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교류의 장이 열리면서 축하공연과 풍선아트, 구슬공예, 부채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초청 학부모와 아동 100명 외에도 인근 지역 주민 400여명이 모여들어 축제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현대제철 글로벌 봉사단은 해외 봉사 전문기관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지난 3년간 미얀마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향후 3년간은 이곳 필리핀 북사마르주 내 소외지역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필리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나눔과 공감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