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0% 신장…2년 연속 최고매출 경신 예상

▲ 포카리스웨터 모델 '트와이스' /사진=동아오츠카

[애플경제] 발매 30주년을 맞은 포카리스웨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신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14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포카리스웨트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달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하는 등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 매출 1510억에 이어 올 연말 자체 최고매출을 경신할 전망이다. 

포카리스웨트는 나트륨, 마그네슘 등 체액과 비슷한 이온 밸런스를 갖추고 있는 전해질 음료로, 물보다 빠른 흡수력을 보인다. 폭염 등에 의한 온열질환, 격한 운동 후 수분섭취 등에 활용돼왔다. 최근에는 등산, 장염, 숙취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한 수분섭취 음료로 자리잡았다. 

김동우 포카리스웨트 브랜드매니져는 "지난해 높은 매출기록에 따른 기저효과가 우려됐지만 올해에도 좋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생활 속 수분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 이온음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이해하면서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