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600여명 참여 300개 눈조각 전시

▲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여름밤 눈조각전'에 참여해 눈조각을 만들고 있다. /사진=크라운해태제과

[애플경제] 한여름밤 서울 한복판에 겨울왕국이 펼쳐졌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 '한여름밤 눈조각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계 최초로 시도된 여름철 대규모 눈조각 전시회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600명이 조각가로 참여해 '평화'와 '광복'을 주제로 300개의 눈조각을 동시에 만들어냈다. 

▲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크라운-해태제과 한여름밤 눈조각전'에서 조덕원(오른쪽에서 두 번째) 크라운-해태제과 이사가 김덕은 한국기록원 원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으로부터 한국 기록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크라운해태제과

광화문광장의 역사물길 700m를 따라 전시된 눈조각 300개가 각양각색의 자태를 뽐냈다. 눈조각이 전시된 시간(저녁 7시 기준) 광화문광장은 인근 거리보다 4℃ 가량 온도가 내려갔다.

특히 눈조각에 화려한 조명으로 생명을 불어 넣은 미디어아트를가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 12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여름밤 눈조각전'에 전시된 눈조각을 어린아이들이 감상하고 있다. /사진=크라운해태제과

눈조각은 13일까지 전시되며 자연스럽게 녹는 소멸의 미(美)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한국기록원에 의해 한국 최고(최초)기록으로 인증됐다"며 "여름철 단일 장소 최다 눈조각 '작품 제작 및 전시' 부문 세계 최고기록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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