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수주 증가로 매출 28%↑ 영업이익 88%↑

[애플경제] 두산건설은 1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최근 늘어난 수주의 영향으로 모든 재무지표가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 개선은 상반기 신규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21%로 증가한 1조 2,100억 원을 기록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 88% 큰 폭으로 증가해 이뤄졌다.

특히 수주가 확실시 되는 프로젝트를 포함하면 상반기에만 현재 약 1조 8,000억 원을 확보해 올해 수주목표 2조 8,000억 원 달성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매출액은 3,99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8% 증가했다.

지난 2014년 말 1조 5,655억 원이었던 순차입금은 올해 상반기 8,278억 원으로 감소해 부채비율이 전분기 대비 29% 감소한 175%로 개선됐다. 상반기 순이자비용도 지난해 512억 원에서 386억 원으로 25%가량 줄었다.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이자비용이 줄면서 2분기 이자보상배율(ICR)은 0.9배를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수주, 매출, 영업이익 등 실적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차입금 감축 노력의 결실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어 이자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에 신정 1-1구역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분양했으며, 김해주촌·부산 구서역 주상복합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해 올해 약 8,000여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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