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및 업무용 車보험료 1.6% 인하

[애플경제] 삼성화재가 작년 말에 이어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하를 결정하면서, 새 정부 들어 손해보험사들 중 5번째 자동차보험료 인하 행렬에 합류하게 됐다.

삼성화재는 다음 달 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및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1.6%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31일 개인용 2.7%, 업무용 1.6%, 영업용 0.4%에 이어 두 번째 인하다.
 
삼성화재는 이번 보험료 인하에 대해 “손해율 감소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 및 향후 손해율 개선 추이 등을 감안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삼성화재의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2015년 103.1%, 2016년 99.7%으로 떨어졌고, 올해 5월 말까지 누적 기준으로 95.0%까지 하락했다.
 
삼성화재는 이에 대해 “교통사고 발생추이 감소, 폭설·태풍 등 자연재해 감소, 외제차 대차료 기준변경 및 경미사고 수리비 가이드 운용 등 제도개선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또 “손해율 실적에 연동하는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을 지속할 예정”이라면서 “다양한 상품개발과 손해율 개선 노력을 통해 소비자 혜택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부 들어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이 보험료 인하 행렬에 동참한 바 있으며, 삼성화재는 이들에 이어 5번째로 인하 행렬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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