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배양액 함유 아토피보습제 개발

▲ 지훈 동화약품 대표와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가 합작투자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동화약품

[애플경제] 동화약품은 20일 서울 후암동 본사에서 강스템바이오텍과 조인트 벤처 회사 '디앤케이코퍼레이션'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양측은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한 화장품·의약(외)품·의료기기 등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합작투자회사 설립은 그 후속조치다.

디앤케이코퍼레이션은 앞으로 화장품 제조 및 판매·통신판매·수출입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오는 9월까지 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고보습 크림을 개발해 홈쇼핑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연말까지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능성 화장품의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피부 보습을 강화해 아토피성 피부로 인한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세계 최초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3월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을 홈쇼핑에 최초 런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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