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서울대공원이 동물복지 증진과 종보전을 위한 국제 야생동물 영양 심포지엄을 오는 11일(화)과 12일(수), 이틀간 서울대공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물 복지에 대해 많은 고민과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서울대공원에서는 동물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식단을 제공하는 것도 멸종위기종의 건강한 보전 및 동물 복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에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해외 야생동물 영양 분야의 최고전문가를 초청하여 세계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학술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 및 논의된 내용을 적용함으로써 동물복지 선진동물원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기획한 이번 행사는 첫 날에는 거시적인 시각으로 바라 본 야생동물 영양관리, 호주 타롱가 동물원 연구 및 기반철학, 섭식 및 영양생태에 관한 발표가 있고, 둘째 날에는 비타민 E 급여, 동물원 식단평가 및 실제 영양생태 적용방법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대공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영양관리 방법을 도입하여 동물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싱가폴, 대만, 일본 등의 동물원과 협력하여 아시아 동물영양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으로, 야생동물 영양에 관심이 있다면 전화(500-7731)를 통해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를 확인하면 된다.
서울대공원 송천헌 원장은 “이번 야생동물 영양 심포지엄을 통하여 동물복지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히 논의하여 우리 동물원이 영양을 선도하는 동물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