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억원 후원…올해 11개 시설에 맞춤형 보장구 전달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18일 서울 노원구 쉼터요양원을 방문해 중증장애인용 맞춤형 보장구 전달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측부터) 박일남 쉼터요양원장, 박진용 금호석유화학 전무, 김원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장경환 서울시 복지본부장. /사진=금호석유화학

[애플경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8일 서울시 노원구 쉼터요양원에서 중증장애인용맞춤형 보장구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수도권 및 강원 지역 장애인거주시설 11곳에 약 5000만원 상당의 맞춤형 휠체어 23대를 기증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장경환 서울시 복지본부장, 김원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을 포함한 시설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달식 이후 생활관·물리치료실 등 시설 내부를 돌아보며 거주시설 장애인들과 어울리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라파엘의집, 루디아의집, 문혜장애인요양원, 생수의집, 쉼터요양원, 시립평화로운집, 암사재활원, 은평재활원, 한사랑마을, 해맑은마음터, 향유의집 등 총 11곳에 장애인을 위한 자세유지 장치 '이너'와 휠체어 등을 전달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서 11일 서울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 장애인 후원사업을 시작한 금호석유화학은 지금까지 약 10억원 상당의 물품 등을 지원해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 1200명에게 도움을 줬다.

이 외에도 화학제품을 통해 소외계층의 신체적·물리적 장애를 개선하는 취지에서 맞춤형보장구 지원사업과 복지시설 창호교체 사업, 임직원 성금 전달,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보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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