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이사장 허일섭)는 2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 R&D센터 WEGO 강당에서 창립 3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허일섭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최승현 소장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연구원들의 연구개발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글로벌로 뻗어나갈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연구원들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우수연구원 및 10년 근속 연구원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

한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1984년 녹십자가 B형 간염 백신 개발 성공을 통해 얻어진 이익을 기금으로 출연해 과학기술처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제 1호 순수 민간연구법인 연구소다.

설립 이래 생명공학 불모지였던 국내 바이오 의약품 역사에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백신, 유행성출혈열백신, 수두백신 등의 백신제제와 유전자재조합 인터페론, G-CSF(과립구콜로니자극인자) 등의 단백질 치료제 및 HIV, HCV 진단제제 등의 성과로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0여년간 200여 편의 등록 특허와 15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성 질환이나 종양, 희귀질환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고자 인적, 기술적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