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 선정 ‘2015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최우수 등급 받아

[애플경제]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와 KT(회장 황창규)는 30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5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두 기업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해당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해 협력사들과의 상생 및 신뢰관계를 굳건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들과 꾸준하게 ▲자금지원 ▲기술지원/보호 ▲협력사 쌍방향 소통 등 진정성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2015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자금지원에 있어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들에 대한 어음 발행을 100% 현금 지급하고 대금지급 기일을 10일 이내로 단축시켜 설, 추석 등의 명절에는 결제대금을 조기 집행함으로써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확보 등 재무적인 측면에서 기여해왔다.
또, 경기침체로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협력사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업은행과 연계한 500억원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외산장비 국산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협력사의 핵심 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기관(대•중소기업협력재단/한국특허정보원)에 보관하는 기술임치제 및 영업비밀원본증명 제도를 도입해 지적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은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LG유플러스는 경영일반•MS오피스•자기 계발•리더십 등 총 68개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 업종별 28개 협력사 대표로 구성된 ‘동반성장보드’를 발족,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소협력사 보호 육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한편, KT는 이번 평가에 대해 ▲중소협력업체 글로벌 진출 지원, ▲창조경제혁신센터 K-Champ 육성, ▲중소협력업체 거래 대금 지급 조건 개선, ▲동반성장대출펀드 지원규모 확대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진출 지원의 경우 지난 2015년 한해에만 MWC, CommunicAsia 등 4개 글로벌 IT 전시회에 20여개 협력사의 참가를 지원하여 40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이끌어 낸 바 있으며, 올해에도 2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MWC 2016과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CommunicAsia 2016에 12개 중소협력사 및 벤처‧스타트업의 참가를 지원하여 50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KT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중소협력업체와 함께 가시적인 상생 발전 성과를 지속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 척도로, 매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시행하는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2015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133개 대기업 중 최우수 25개사, 우수 41개사, 양호 46개사, 보통 21개사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