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모바일 DA(디스플레이 광고) 판매 영향으로 매출액 YoY 25.8% 증가할 것으로 전망

[애플경제] 미래에셋대우는 20일(금)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00원을 유지했다. 광고 성수기 효과와 모바일 광고 고성장, 광고 단가 인상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28일(목) ‘1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여주었다. 네이버의 호실적에는 국내 모바일 광고가 고성장세인 점과 엔화 강세, 광고 선전비 감소 등의 영향이 컸다.
네이버는 ’15년부터 검색광고 매출액 중 모바일 비중이 급격히 상승하고 잇다. 기존 PC 트래픽 대상이던 기존 파워링크 검색광고 과금에 모바일 접속 트래픽을 추가했다. 모바일 전용 페이지로 연결되는 모바일 전용 검색광고도 판매 중이다. 모바일 비중은 네이버 검색광고 매출액 중 42%(1분기)를 기록했다.
올 2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었던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는 1분기 디스플레이 광고 비중 중 28%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6년 1분기 여러 모바일 광고 상품이 추가되면서 광고 판매 성수기인 2분기에는 그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 김창권 연구원은 “모바일 검색 광고에 이어 DA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네이버 실적 모멘텀이 공고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서비스, 네이버 페이, 백화점 윈도 등 새로운 카테고리 신설로 모바일 전자상거래 판매 총액도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네이버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828억 원, 영업이익 2,694억 원으로 예상하며 지난해보다 각각 25.8%, 4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