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94세…21일 영결식 예정

[애플경제] 백범 김구 선생의 아들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김 전 총장은 1945년 중국 공군군관학교에 입교해 공군비행교육을 이수했으며, 1947년 귀국한 뒤에는 국방경비대에 들어가 육군항공대에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공군의 기초를 닦았다.

광복 후에는 남북연석회의에 참석하러 북으로 향하는 김구 선생을 수행하였으며 6·25전쟁 중 공군본부 작전국장, 제10전투비행단장 등으로 복무했다. 1960~1962년 제6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대만 대사, 교통부 장관, 제9대 국회의원, 독립기념관 초대 이사장, 백범 김구 선생 사업회 회장 및 명예회장으로 일해왔다.

유족으로는 김진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과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 김휘 전 에이블리 대표, 김미씨 등 3남 1녀와 사위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이며, 영결식 21일 오전 6시30분, 안장식은 동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장군묘역에서 공군장으로 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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