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요플레 대비 당 함량 25% 줄이고 깔끔한 맛 살려

 

빙그레가 당 함량을 줄인 ‘요플레 라이트(Yoplait Ligh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 종료는 딸기와 슈퍼베리(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혼합) 2종이다.

요플레 라이트는 유당 포함 총 당 함량이 7.5g에 불과하며 이는 기존 요플레 오리지널 대비 당 함량을 25% 줄인 수치다. 당류를 줄인 제품은 맛도 떨어진다는 편견이 있으나 요플레 라이트는 우유 함량을 높여 이를 보완했다.

또한 국내산 우유 함량이 82.7%로 기존 제품 대비 11% 이상 높여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이 외에도 나트륨 함량이 35mg에 불과하고 열량은 65kcal로 낮췄지만 유산균은 컵 당 500억 마리를 유지했다.

빙그레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저당(低糖)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본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하며,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라이트 출시 전 자체적으로 실시한 소비자 모니터링에서 어린 자녀가 있는 주부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긴 제품 속성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요플레 브랜드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 요플레는 과일을 첨가한 요플레 오리지널을 필두로 플레인, 키즈용, 드링킹, 그릭요거트 등 다양한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1983년 국내 최초로 출시돼 이미 호상 발효유의 대명사가 된 요플레는 지난 해 1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스테디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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