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2일 코스피가 유가훈풍과 글로벌 경기부양책, 미 증시 호조세 등의 이유로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날 대비 30.76포인트(+1.60%) 오른 1,947.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돌아온 외국인이 3,76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23억, 144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78억 매도우위, 비차익 2,404억 매수우위로 전체 2,226억 매수세였다.

지난 밤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반등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다소 진정된 듯 하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일(현지시간) WTI(서부텍스사유) 4월 인도분은 전 거래날 대비 배럴당 0.65달러(1.93%)오른 3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이후 약 2개월만에 최고치다.

두바이유는 전거래날 대비 0.32달러 떨어진 32.17달러로 거래 마감했지만 런던ICE에서 브렌트유는 전 거래날 대비 배럴당 0.24달러 오른 36.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훈풍에 미국 나스닥종합지수도 전 거래날 대비 131.65포인트(+2.89%) 급등했다. 다우산업도 전 거래날 대비 348.58(+2.11%) 오른 16,865.0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또한 중국의 지준율 인하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닥도 전 거래날 대비 10.63포인트(+1.63%) 오른 662.2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5억, 207억원을 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616억원을 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로 총 159억 매도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날 대비 9.2원 내린 1,227.5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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