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악재에 모든 지역에서 펀드 순자산 감소

[애플경제] 지난해 3분기에 전 세계 펀드 순자산이 약 6%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세계펀드 순자산 총액은 30조 9천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말 32조 9천억 달러에 비해 약 2조달러(6%) 감소한 수치다.

금융투자협회는 "중국 주식시장 폭락과 글로벌 주식시장의 'Black Monday', 원자재 가격 하락 지속, 브라질 투기등급으로 신용도 추락, 미국 금리동결 등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어어져 MMF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에서 순자산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조사대상 46개국 중 4개국(아르헨티나, 체코, 터키, 그리스)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순자산이 감소했으며 감소규모는 미대륙, 유럽,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순이었다.

한편, 3분기 수탁고 상위15개국 순위는 미국, 룩셈부르크, 프랑스, 아일랜드, 영국, 호주, 중국, 캐나다, 일본, 브라질, 스위스, 독일, 한국, 스페인, 스웨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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