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경제] 한국소비자원은 충전 중 열변형이 발생한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수입·판매한 업체 '스마트한'과 사은품으로 제공한 'LG유플러스'가 무상 교환·환급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LG유플러스 직영대리점에서 사은품으로 제공한 '스마트한 보조배터리'가 충전 중 열변형되었다는 사례를 접수하고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시중에 판매 중인 사고 제품과 동일 모델(SHB1407) 7개 제품의 내부 충전지 표시사항을 조사한 결과, 6개는 에너지밀도가 400Wh/L를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신고 없이 판매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충전지(단, 리튬전지의 경우 에너지밀도가 400Wh/L 이상인 것)의 경우,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확인대상전기용품’으로 분류되어 사전 안전확인 신고가 의무화되어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의 수입·판매업체 스마트한과 사은품으로 제공한 LG유플러스에 교환·환급 등의 시정조치를 요구하였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하여 환급 또는 안전확인 신고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 주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모델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스마트한(☎070-4651-2733)으로 연락해 환급 혹은 무상 교환을 받고, LG유플러스에서 사은품으로 제공받은 경우에는 고객상담실로 연락해 조치를 받도록 당부했다.
이윤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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