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최대치 기록

[애플경제] 작년 한해 IPO(기업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로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은 122개, 공모액은 2조 1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외  주요 신시장 중 나스닥 275개에 이어 2위의 상장실적이다. 2014년도 69개에 대비해서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자금조달액도 2조 1천억 원에 달해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4년에는 약 1조 2천억 원의 자금조달을 기록한 바 있다.

평균 공모규모는 약 208억이였으며, 더블유게임즈가 2,777억으로 공모 규모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화장품 회사인 케어젠으로 공모규모 1,782억 원이었다.

특히 작년 코스닥 상장된 회사 중 기술특례로 인해 신규상장된 기업수가 총 12사로 특례제도 도입이후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2015년 SPAC 신규상장은 제도 도입해인 2010년 이후 최대규모인 45개사를 기록했으며, SPAC합병을 통해 증시에 신규진입한 기업수도 13사로 최대치를 달성했다. SPAC란 기업인수목적회사(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로써,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를 말한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대해 "SPAC제도가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벤처기업 위주의 코스닥 시장에 최적화 됐기 때문"이라며 "SPAC투자의 선순환 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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