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설입 이래 지속적인 성장세 보여

[애플경제] 지난 23일 1966년 최초 설립된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사건이 처음으로 400건을 돌파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28일 중재사건 접수가 2009년 300건 돌파 이후 6년만에 4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한상사 중재원은 국내 유일의 상설 법정 중재기관으로, 국내외 민·상사 분쟁에 대해 중재판정을 내리는 민간 법원의 역할을 한다.
중재란 분쟁 당사자간 합의인 중재계약에 따라 사법상의 법률관계에 관해 현존하는 혹은 장래에 발생할 분쟁의 전부나 일부를 법원에 판결에 의하지 않고, 제3자를 중재인으로 선정해 중재인의 판정에 맡긴다. 나온 판정에 복종함으로써 분쟁을 해결하는 자주법정제도이며, 강제집행을 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된다.
지성배 상사중재원 원장은 "이번 성과는 세계 유수 중재기관들과 비교해도 탑 5위 수준"이라며 "특히 지난 50년간 신속하고 공정한 분쟁 해결을 위해 힘써온 대한상사중재원이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이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어 더욱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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